전통주와 인문학의 만남, 술로 엮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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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발효술의 맥을 잇고, 전통주에 담긴 인문학적 의미를 풀어내는 책이 출간되었다. 박운석 작가가 펴낸 '전통주로 빚은 인문학'은 고문헌 속 전통주 기록을 통해 우리의 삶을 되짚는다. 이 책은 전통주가 지닌 깊은 이야기와 함께 술 문화의 풍경을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 전통주 전시 출처 : 한국문화원 전통주와 인문학의 만남: 기억을 되살리는 술 전통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는 중요한 매개체다. 이 책에서 박운석 원장은 전통주를 통해 전해 내려오는 인문학적 가치와 인간 존재의 의미를 다시 한번 조명한다. 고문헌을 통해 발굴된 여러 이야기는 우리에게 잊혀졌던 메모리와 감성을 되살리며, 한 잔의 술이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를 일깨운다. 지도자들은 전통주를 통해 문화의 잇달아 전해지며, 우리의 역사적 경험을 공유했다. 예를 들어, 고려시대의 문헌에서는 고귀한 자들이 모였을 때의 반주문화와 함께 술이 어떤 방식으로 그들의 삶 속에 자리잡고 있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러한 전통적인 음주 문화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의 일상 속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문화 전달의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하며, 세대 간의 소통을 가능하게 만든다. 술 마시는 전통적인 방식은 그 자체로도 인문학적 의미가 있다. 술을 빚고 마시는 과정에서 우리는 역사, 철학,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적 지식과 가치관을 함께 경험하게 되며, 이는 곧 우리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박운석의 책은 이러한 측면에서 전통주가 단순히 과거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현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삶의 지혜로 작용할 수 있음을 각인시킨다. 술로 엮은 이야기: 전설과 현실의 경계 '전통주로 빚은 인문학'은 전통주가 단순한 음주는 아닌, 술이 품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와 전설을 통해 독자에게 다가간다. 예를 들어, '백발의 노인이 마시면 다시 아이가 된다'는 전설은 백수환동주에 내재된 ...

미래 단편 영화 소통과 성장의 제8회 국제 단편영화제 개최

제 8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가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CGV 전주 고사점과 전북대학교 일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립니다. '무한한 가능성, 영화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단편 영화의 놀라운 잠재력과 실험정신을 깊이 탐색할 이번 축제는 116개국에서 출품된 4,742편 중 엄선된 16개국 48편의 작품을 통해 전 세계 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예정입니다.

제 8회 전주 국제 단편 영화제 포스터
제 8회 전주 국제 단편 영화제 포스터 ( 전주시 제공. 재판매 금지)

단편영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향한 실험적 여정

이번 제 8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는 '무한한 가능성, 영화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단편영화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정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단편 영화는 짧은 호흡 속에서도 감독의 독창적인 시선과 파격적인 연출, 그리고 메시지의 응축된 힘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장르입니다. 영화제는 이러한 단편 영화가 가진 본연의 매력을 한껏 발휘하며, 관객들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영화적 경험과 영감을 선사하려 합니다. 국내외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48편의 작품들은 장르와 형식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 관객들은 기존의 영화 문법을 뛰어넘는 신선한 도전에 기꺼이 동참하며 영화의 미래를 함께 상상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예술적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비전을 탐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단편 영화가 선사하는 무한한 상상력과 가능성의 세계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세계와 지역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전주국제단편영화제는 전 세계의 뛰어난 단편 영화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지역 영화의 발전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이며 균형 잡힌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국제(17편), 국내(11편), 전북(8편)으로 구성된 경쟁 부문은 세계적 흐름과 한국 영화의 현재, 그리고 전북 지역 영화인들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사계절 섹션'에서는 전북청소년영화제와 전주 가족영화제 수상작, 그리고 지역 단편 영화들이 소개되어 지역의 숨은 보석 같은 작품들을 발굴하고 조명합니다. 또한, 전주영상위원회의 지원작이 특별 섹션으로 상영되어 지역 영상 산업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영화제는 국내외 유수 작품부터 지역 밀착형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매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폭넓은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며, 전주라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영화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관객들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적 지평을 확장하고 깊이 있는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 영화인을 위한 소통과 성장의 장

이번 전주국제단편영화제는 단순한 상영회를 넘어 미래 영화인들이 성장하고 교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CGV 전주 고사점에서는 영화 상영 후 감독과 관객이 직접 만나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수시로 진행되어 작품의 이해도를 높이고, 영화 제작 과정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전북 대학교 인문사회관에서는 지역 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는 학술대회가 열려 영화 이론과 실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특히, 1분 이내 독백 영상을 공모하고 시상하는 '독백전 전주의 별'은 재능 있는 신진 배우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잠재력을 세상에 알리는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지역 영화인과 배우, 그리고 영화를 꿈꾸는 젊은 세대에게 귀중한 배움과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며, 전주를 영화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래의 영화를 이끌어갈 주역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활기찬 에너지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제 8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는 단편 영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세계와 지역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하며, 미래 영화인들을 위한 소통과 성장의 장을 제공합니다.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이번 영화제에서 깊은 영감과 즐거운 경험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전주국제단편영화제가 더욱 발전하여 한국 영화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합니다. 이 특별한 영화의 향연에 직접 참여하시어 단편 영화가 선사하는 강렬하고도 섬세한 매력을 직접 느껴 보시는건 어떨까요